리얼미터 1월 조사결과 42.9%로 전국 10위

한국행정학회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올해 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조사 결과 민선6기 제주도정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42.9%의 긍정평가(잘한다)로 전월 45.0%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순위는 전월과 동일한 10위를 유지했다.

1월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자치단체는 전남(57.8%)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충남(57.3%), 경북(55.8%), 세종(52.3%), 전북(52.2%), 울산(51.4%), 서울(51.1%) 등 순이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곳은 대전시(34.5%)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제주도교육청이 41.7%의 긍정평가로 전월 45.1%보다 하락했고, 순위도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주민생활 만족도 역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도가 58.9%로 전월 63.4%보다 하락, 순위가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이번 평가조사는 리얼미터가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6%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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