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애 제주시 스캔들뷰티 원장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호흡기나 피부건강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써 알루미늄, 구리, 납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어 건강에 위협적이다.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먼지를 들이 마셨을경우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속 깊숙이 침투하고 인체에 들어와 차곡차곡 쌓여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심장질환과 호흡기 질환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눈병과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고 미세먼지가 피지와 결합해 모공을 막으면 노폐물배출을 방해해 염증을 유발 할 수 있고 여드름이나 뾰루지, 접촉성 피부염들을 유발하는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로부터 내피부를 안전하게 지켜줄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세안하기 전 따듯한물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주어 충분히 거품을 낸 세안제로 모공 사이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세안한 뒤 찬물로 모공을 닫고, 스킨으로 얼굴을 한 번 더 닦아준다.

보습제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기도 하지만 피부에 차단막이 형성되 미세먼지의 피부 침투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얼굴뿐 아니라 두피도 신경써야 한다. 공기중에 떠돌던 미세먼지가 우리몸과 직접 닿는곳 중 하나가 바로 머리카락과 두피다. 노폐물에 의해 피지와 각질이 쌓인 두피는 세균을 급격하게 번식시키고 모낭 입구를 막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뜻한 물로 머리를 적셔 두피의 모공을 열어준후, 거품낸 샴푸를 두피부위에 골고루 발라주고. 두피에 묻은 샴푸를 미지근한 물로 깨끗히 씻어낸다.

이 밖에 하루 8~10잔(2ℓ)정도의 물을 마셔 목에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야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수분 섭취와 함께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맞춰주는 것 또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부득이 바깥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황사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일반마스크는 미세한 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떨어져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방지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 ‘KF(Korea Filter)인증’ 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더욱 위험하다다. 위에 알려드린 방법외에도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환기는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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