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23분께 서귀포항 수협 연쇄점 앞에 계류된 어선에서 이동 중이던 L씨(60)가 어선 사이로 추락해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들이 구조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의식을 잃은 L씨를 심폐소생술을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옮졌지만 L씨는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해경은 L씨가 어선사이를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졌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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