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3일 새벽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 남부를 제외한 전지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지점별 누적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92㎝, 아라 24.3㎝, 유수암 11.9㎝ 등이다. 한라산은 많은 눈이 내려 탐방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1100도로는 많은 눈이 쌓여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13일 새벽까지 산간 2~7㎝, 이외 지역 1cm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어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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