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가 서귀중앙교를 누르고 제39회 전도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소년체전 선발팀 확정을 최종 3차 대결 승부로 끌고 갔다.

광양교는 12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 강지용이 4골, 김성철이 3골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2-6으로 승리, 지난달 봄철 회장배 대회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전반 10분여동안 밀착 수비로 서귀중앙교의 공격을 차단한 광양교는 김성철과 양창환, 김종욱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5-2로 앞선 광양교는 후반에만 혼자 4골을 터뜨린 강지용을 앞세워 고강협(3골)이 분전한 서귀중앙교의 추격을 따돌리고 완승을 거뒀다.

앞서 벌어진 일반 동호인부 경기에서는 제주시동호인회가 서귀포시동호인회를 14-11로 제압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강지용(광양교)과 김태훈(제주시)이 뽑혔고 송경희(광양교사)·김민섭(새서귀교)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경기전적
광양교 12(5-2, 7-4)6 서귀중앙교
제주시동호인회 14(6-6, 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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