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제32회 회장기 전도야구대회에서 나란히 1승씩을 추가, 2연승을 내달리며 공동선두로 나섰다.

탐라대는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학부 리그 2차전에서 관광대를 9-4로 제압하고 2승째를 올렸다.

4회말까지 2-1로 앞선 탐라대는 5회초 강명구의 3점 홈런으로 5-1로 앞선 뒤 5회말 1점, 7회말 2점을 내주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8회초 강명구·권 민·이양기가 잇따라 적시타를 터뜨려 9-4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벌어진 산업정보대-한라대 경기에서는 산업정보대가 0-2로 뒤지던 5회초 무사 2·3루 득점기회에서 신동일의 좌익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폭투와 포수 실책으로 2점을 추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상대 추격을 1점에 묶은 산업정보대는 7회와 9회에도 1점씩을 추가해 6-3으로 승리했다.

◆12일 경기전적
산업정보대(2승) 6-3 한라대(2패)
탐라대(2승) 9-4 관광대(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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