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부탱

킴부탱 (사진: 김부탱 인스타그램, SBS)

킴부탱이 4위에서 동메달을 따는 기적을 경험했다.

13일 진행된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최민정이 실격 처리, 4위에 그쳤던 킴부탱이 동메달을 거머쥐는 영광을 얻었다.

하지만 킴부탱은 메달 수확의 영광에도 한국 팬들의 쏟아지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판정단의 애매한 기준이 최민정을 실격으로 몰아넣었고, 이로 인해 득을 보게 된 킴부탱이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만 것. 

킴부탱은 경기가 종료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엘리스 크리스티가 나에게 기다리라고 하더라. 엘리스 크리스티는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경기 당시 상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전했고, 킴부탱과 최민정이 얽힌 상황을 목격했다는 크리스티만의 진술이 남았다.

한편 킴부탱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 최민정을 응원했던 한국 팬들에게 원망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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