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관리 강화…투자자·지역 공존 시스템 토대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개발사업장 및 투자진흥지구 관리시스템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 투자진흥지구 사업계획 및 고용계획 등을 입력·관리하던 기존 관리시스템을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해서도 지역소득 연계 실적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확대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건전한 시스템 토대를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관리시스템에서는 절차이행중인 사업장을 제외한 투자진흥지구 24곳, 관광개발사업 37곳(유원지 포함) 등 61곳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이들 사업장들이 직접 △투자실적 △도민고용 △지역업체 참여도 등 지역소득 연계 추진실적을 입력토록 하고, 이에 대한 내용 확인을 위해 오는 3월 현장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투자진흥지구, 개발사업, 유원지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로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도모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은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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