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급수취약지역 배수관 시설 대폭 확장과 노후관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절기 가뭄 및 이상기온 등으로 물 사용량 급증과 수원지 저수량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수압저하 등 급수불량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우선 시는 올해 총 33억원을 투입해 일도2동 외 11곳 급수취약지역에 대해 총연장 1200m 배수관 확장, 노후관 교체공사를 추진한다. 

또 급수불량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민원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상수도 민원 640건을 처리했으며, 상수도관 파손 등으로 인한 누수 발생 시 긴급누수수리 공사와 누수탐사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수관 확장, 노후관 교체사업 등 신속하게 추진하여 하절기 급수취약지역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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