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꾸짖은 동네 아줌마의 아들에게 집단폭행으로 앙갚음한 철없는 중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중학생 강모군(14·제주시) 등 10대 4명을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지난 10일 동네 아줌마 A씨가 버릇없다며 자신을 1대 때린 데 불만, 11일 오후1시께 A씨의 아들 김모군(14)을 제주시 건입동 모 빌라 뒤 공터로 불러내 친구 3명과 함께 집단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 초등학교 급식소 뒤편으로 장소를 옮겨 또 다시 김군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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