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소원지 접수

제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제주들불축제에서 소원 길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장 입구부터 말테우리길 앞까지 240m 구간을 소원 길로 조성, 시민들이 쓴 염원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새끼줄에 단다.

이는 기존 노점상 구간을 대체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등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소원 길에 게시될 소원지는 오는 23일까지 제주시 지역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 들불축제 홈페이지(http://www.buriburi.g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제주시 오일장, 중앙지하상가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소원 쓰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는 들불축제 행사장에서도 소원지를 낼 수 있다.

소원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희망달집태우기와 다음달 3일 진행되는 오름불놓기 행사 때 달집에 부착해 태울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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