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부터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은 57개 품목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NH농협손해보험, 지역농협, 품목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시기는 품목별 재배 시기에 따라 다르다. 

보험료는 국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가량 추가 지원하게 된다. 농가 부담률은 10∼35% 수준이다. 지난해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5%가 추가 할인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9만6000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우박·가뭄·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2만8000농가가 총 2873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농가 수요에 맞게 상품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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