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여자 프로골퍼 한지연(28)은 13일 하이트맥주로부터 2년간 2억1200만원의 후원금을 받기로 하고 롯데호텔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맥주측은 한지연에게 2년동안 계약금 2억원, 의상비 1200만원 외에 우승시 상금의 50%를 특별수당으로 지급하게 된다.

아마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한지연은 지난 95년 프로에 데뷔, 아직 우승 기록은 없지만 지난해 3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내 상금랭킹 7위에 올랐다. 또 일본 LPGA투어 프로테스트도 통과해 시드만 받으면 언제든지 일본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