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광석 다시 부르기-제주' 24일 제주아트센터

‘영원한 가객’ 가수 김광석을 추억하는 무대가 겨울과 봄 사이서 방황하는 제주의 2월을 다스린다. 24일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8 김광석 다시 부르기-제주' 공연이다.

벌써 20년, 아쉽게도 그의 목소리는 음악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지만 가사와 기억을 통해 공유되는 진득한 감정선은 시간과 세대를 초월한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는 유례없는 최장기, 최대 규모 대중음악 콘서트다.

제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인 동물원, 박학기, 자전거탄풍경, 유리상자(이세준), 장필순과 더불어 슈퍼스타K의 박시환, 최근 제주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곽도원, 알리, 하동균, 홍경민, 김종서 등이 참여한다. 살아서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던 곡들이 재해석 등을 통해 ‘김광석’이란 이름을 오늘로 소환한다.

제주컬쳐가 주관하고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후원한다. 공연시간은 150분. 입장료는 VIP석 9만9000원, 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예매 전화는 1544-7579.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