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새학년 새출발 준비, 꼼꼼히 챙기자

내달 2일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새학기를 시작한다. 예비 초·중·고등학생들에게는 개학과 동시에 입학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얼마남지 않은 방학 마무리는 물론 새학년 새학기를 대비한 준비가 중요한 시점이다.

△학업 필수용품 잊지마세요

새학기 적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체리듬 조절이 중요하다. 긴 겨울방학을 지나 학업에 다시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생활리듬 회복이 필요하다. 등교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연습, 새학기 준비물 등을 챙기며 마음을 다잡는 연습 등이 도움이 된다.

특히 예비 초·중·고등학생들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학업을 시작하는 만큼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

유치원을 갓 졸업한 예비 초등학생들은 처음 겪는 학교생활인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철제 필통보다 소리가 나지않은 천 필통,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줄 없는 종합장, 가정통신문 담을 파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처음 교복을 입는 중학생에게는 담요, 교복 안에 입을 반팔 면티, 스타킹, 버튼식 사물함 열쇠 등이 필수 아이템이다.

'대입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공부할 때 사용하는 학용품들이 다양해진다. 과목별로 학습지나 인쇄물 등을 정리해주는 포켓 파일, 시험 등을 정리할 스터디 플래너, 필기 정리를 위한 포스트잇 등이 유용하게 쓰인다.

△예방접종으로 건강 예방

성장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 있을 경우 미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마치고 구강검사나 신체검사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집단생활이 시작되는 만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를 통해 연령별 꼭 필요한 예방접종 항목을 알려주고 있다.

초·중학교 입학생 접종력 확인대상 예방접종은 초등학생의 경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등 4종, 중학생은 Tdap 또는 Td(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여학생만 대상) 등 2종이다.

입학을 앞둔 학생의 보호자는 직접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은 내역은 예방접종 도우미는 물론 인터넷 민원24(www.minwon.go.kr) 및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고등학생의 경우 '교복나눔'을 눈 여겨 볼 만 한다. 각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에 따라 교복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활용하면 가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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