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세기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여행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2018년도 전세기 인센티브 기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까지 편당 300만원이던 정기성(월 5편 이상) 전세기 지원금은 400만원으로 늘렸다. 500만원이던 단발성(월 4편 이하) 전세기 지원금은 7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 조항도 신설됐다. 올해부터는 편당 공급좌석의 90% 이상을 외국인으로 채울 경우 1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50% 미만일 경우 100만원을 삭감 지급할 계획이다.

전세기 지원 기준은 강화한다. 전세기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관광상품 일정 중 4성급 이상인 호텔에 숙박하거나, 3성급 이상 호텔에 숙박하고 사설 유료관광지 4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또 노선별 최대 50편까지만 지원금을 지급해 특정 노선 편중현상을 차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접근성 개선을 통한 시장다변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세기 지원 기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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