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인근 해역의 수온상승 등으로 형성되면서 갈치와 고등어 등 어업생산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생 기자

제주해역 어장 형성 영향
방어는 지난해 절반 급감

최근 제주인근 해역의 수온상승 등으로 형성되면서 갈치와 고등어 등 어업생산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8059t으로 전년 동월 7665t에 비해 5.6%(430t) 증가했다. 

특히 갈치 생산량이 1953t으로 전년 동월 1196t에 비해 63.3%(757t)이 급증했다. 갈치 생산금액도 219억7734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166억7490만원보다 31.8%(53억244만원) 증가했다.

갈치 어획량이 급증한 이유는 제주 북서부 근해에 수온 안전 등으로 어장이 형성되고 조업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참조기 생산량은 1133t으로 전년 동월 1071t에 비해 5.8%(62t) 늘었고, 고등어 생산량은 883t으로 전년 동월 585t에 비해 50.9%(298t) 늘었다.

반면 방어류 생산량은 254t으로 전년 동월 475t에 비해 절반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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