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트센터 제주어·이주예술가 3인3색 콘서트
서귀포예술의 전당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 상영회

제주시와 서귀포시 대표 공연시설이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책임진다.

박물관·도서관 등 대부분 문화시설 등에서 무료입장과 무료 영화 상영회, 대출 두배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번이 아니면 안 되는’ 특별한 기회로 도민들을 이끈다.

제주아트센터에서는 28일 오후3시부터 제주어지킴이 뚜럼 박순동과 첼리스트 문지유, 통기타 가수 손범석이 꾸리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3인 3색 콘서트’가 봄을 부르는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같은날 오후 7시부터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영상 상영회를 연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공연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을 통해 영상화한 것으로 단순한 공연 실황 중계가 아닌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해서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오페라극장 최고 등급석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무대 뒤 이야기까지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전체 관람가로 선착순 무료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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