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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제주가 던지는 화사한 설렘최민서 첫 개인전 ‘최고의 여행’ ~28일 문예회관 2전시실
2013년 이주 후 섬에서 느낀 감흥 등 수채화로 담아내
고 미 기자
입력 2018-02-26 (월) 18:10:29 | 승인 2018-02-26 (월) 18:12:01 | 최종수정 2018-02-26 (월) 18:12:01

물로 제주를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지하 깊숙이 스며들며 투명하게 정화된 것, 일부러 시간을 느리게 돌려 쉬엄쉬엄 눈을 맞춘 것, 익숙한 활자를 대신해 색과 감정으로 풀어내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전시장을 채웠다.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열리는 최민서 작가의 ‘최고의 여행’이다. 지난 2013년 제주에 살기 시작한 작가는 ‘여행’을 국어사전에 있는 것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 해석한다. 제주살이 전 제주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으로 누구나 보는 화려한 것이 눈에 띄었다면 지금 제주는 매일 매일이 새롭고 설레는 것들로 맞이한다. ‘낯선’ 그리고 ‘설렘’의 느낌은 같지만 하나는 눈으로 겉을 살피는, 하나는 가슴으로 안을 더듬는 여행이다. 첫 개인전으로 ‘여행’이란 단어를 고른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느낌을 어떻게 하면 담아둘 수 있을까 했던 고민은 물과 물감, 붓이 도와줬다. 소녀의 방에 들어간 것 같은 화사한 색감이 튀지 않고, 따뜻하게 가슴을 맞췄던 제주의 모든 것이 소재가 됐다.

최 작가는 성신여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제주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010-6773-3077.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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