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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만연…도민·관광객 불편 속출[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3. 용두암
양경익 기자
입력 2018-02-27 (화) 16:17:13 | 승인 2018-02-27 (화) 16:18:06 | 최종수정 2018-02-27 (화) 16:23:04
20일 제주시 용연구름다리 입구는 불법 주·정차가 만연하게 이뤄지면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양경익 기자

용연다리 입구 차량으로 점령…운전자 시야 방해
인도·자전거 도로 끊겨 안전사고 우려…개선 시급

도내 관광지에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으면서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 20일 제주시 용두암 및 용연구름다리 일대를 확인한 결과 관광지 입구 곳곳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심지어 인근에는 제주시 용두암 주차장이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구는 물론 인도와 갓길 등에도 불법 주·정차 행위가 만연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사고위험도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용연구름다리 일대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지만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 곳곳이 끊기면서 보행자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로 통행하는 등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더구나 이 구간은 제주환상자전거길도 조성됐지만 자전거 도로 곳곳에 장애물이 적치돼있는가 하면 많은 차량들로 점거되면서 자전거를 이용해 통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또한 용두암 주차장에서 용연구름다리로 향하는 방면에는 급경사와 함께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이지만 반사경 등 안전시설은 미흡,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도 노출되면서 개선이 시급하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는 "행정의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등을 통해 불법 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고 용두암 주차장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 신설 등으로 관광객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두암 주차장에서 용연구름다리까지는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라며 "반사경을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횡단보도 등을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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