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환경 등의 분야에서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여 모두 300건을 적발하고 소관 부서에 시정 지시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도로분야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 92건 △상하수도 22건 △교통 21건 등이다.

도로분야의 경우 인도와 차도가 훼손 또는 침하된 사례가 많았으며 교통분야에선 승차대와 신호등, 차선, 교통표지판 등이 훼손되거나 잘못 표기된 사례가 주로 적발됐다. 또 공원의 운동·놀이시설이 불량하거나 불법광고물 및 게시판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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