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자연 해설 자원활동가 어떠세요”

 한라산 국립공원 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오는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자연해설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자연생태에 관심 있는 이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은 한라산의 자연생태 학습을 통한 한라산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학습과 모니터를 통해 자연해설자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국립공원에서의 자연해설 △식물의 보고 한라산 △한라산의 형성과 지질 △한라산 곤충의 생태 △야생동물의 생태와 삶 △한라산의 버섯 △모니터링 방법론과 실제 △자연해설 실습 등을 내용으로 매주 목요일 실시된다. 희망자는 이 달 말까지 참여환경연대 생태교육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5만원.

 한편 참여환경연대 생태해설가모임 ‘한라생태길라잡이’는 또 3월부터 도내에서 처음으로 한라산 국립공원 관음사 코스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둘째·셋째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전 10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생태의 가치와 생태계 보전과 국립공원 보호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단위, 학생들의 환경체험교육, 동아리별로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주일전에 예약하면 누구나 생태탐방에 나설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비는 없고, 국립공원 입장료와 주차비는 본인 부담. 문의=757-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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