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장비를 구축, 첨단 IT대학으로 거듭 태어난다.

제주대학교는 15일 공과대학 3호관에서 ㈜KEC(대표이사 사장 이인희)로부터 첨단 신소재와 신소자의 핵심요소 기술에 대한 현장교육과 18점의 반도체 제조공정장비에 대한 기증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반도체제조공정실은 준비실·실험실·공정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청정시설·냉기기를 비롯한 각종 유틸리티가 설치됐다.

제주대에 반도체제조공정실이 설치됨에 따라 앞으로 학생들의 반도체관련 실험실습에 활용되며 반도체공정 전문인력 양성과 신소재·신소자 연구개발, 제주지역 산업체의 반도체기술 및 소자제작에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반도체제조공정실은 2003년까지는 제주대 공동실험습관 산하 공정실로 운영되며 오는 2007년이면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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