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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주 경제를 이끄는 사람들 <3>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제주 건설업계가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해야"
김용현 기자
입력 2018-03-05 (월) 18:34:49 | 승인 2018-03-05 (월) 18:46:59 | 최종수정 2018-05-08 (월) 10:35:21

2012년부터 협회장 건설업계 권익증진 및 성장 이바지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공정한 수주계약 환경 조성 필요


"제주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건설업이 튼실한 골격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도내 건설업계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73)은 17년간 공직생활을 한 후 벽강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맡았다. 특히 2012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을 맡아 도내 회원사의 권익증진에 앞장을 섰으며, 도내 건설업계는 물론 제주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시복 회장은 "도내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총생산의 26.7%를 차지하고, 건설업 종사자가 2만1000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할 정도로 제주경제의 중추 산업"이라며 "도내 건설업이 제주경제가 발전에 더욱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과 건설협회 제주지회는 안전한 시공환경을 위한 적정 공사비 확보, 공공공사 입찰제도 개선, 불주자 불공정 거래행위 감시·감독, 건설업계 사회환원 활동, 회원사 수주지원 등을 통해 도내 건설업 성장을 일궈냈다.

이 회장은 "최근 침체된 건설업계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자체 발주 공사에만 금액에 상관없이 시행중인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를 국가기관 및 공기업 발주 공사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신화월드 공사에 지역업체가 50%를 참여하고 있고, 채용인원도 80% 이상 도민우선 고용이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사업을 적극 유치한 후 지역상생할 수 있는 제도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수주금액이 공사비보다 낮게 책정돼 건설업계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계약심사제도가 제기능을 하고, 낙찰율 상향을 포함한 수익성 확보 방안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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