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민속촌 제공

제주민속촌은 봄맞이 새 단장을 위해 제주의 옛 전통 방식으로 100여채의 초가지붕을 잇는 작업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의 초가는 한라산 기슭 초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자연 재료인 새(띠)를 사용해 빗물보다는 바람에 강하도록 유선형으로 지붕을 잇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타 지역의 초가는 일반적으로 농업활동의 부산물로 얻어진 볏짚 등으로 바람보다는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고려해 경사가 급한 지붕을 이었다.

이달 제주민속촌을 방문할 경우 초가지붕을 잇는 모습과 함께 전통문화인 집줄놓기도 체험할 수 있다. 문의=제주민속촌(064-78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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