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가 일제히 개학했지만 일부학교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제일고등학교 다목적학습관 증측 공사 모습. 김대생 기자

도내 학교 37개교 진행…일부학교는 교실도 없어

제주도내 학교가 일제히 개학했지만 일부학교에서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안전강화에 나선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교실증축 공사 등으로 공사기간이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학교는 37개교이다. 이 가운데 24개교가 상반기중 완료되며 나머지 13개교는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평초와 재릉초, 서호초 등 3곳은 교실증측 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다목적실과 도서실, 과학실 등을 활용해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평초는 교실증축 공사업체 사정상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공사 공정관리부분도 점검을 통해 지연공사를 사전에 파악, 대책을 마련하고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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