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일고속

국내 최초로 제주뱃길에 '모바일 승선권'이 도입됐다.

한일고속은 이달부터 '제주-여수' '제주-완도' 2개 항로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승선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승선권은 승객이 직접 한일고속 홈페이지(www.hanilexpress.co.kr) 또는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에서 예매한 후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승선권 사용 시 승선 당일 매표소 대기 없이 개찰구 앞 승선권 확인시스템에서 인증 받아 바로 배에 오를 수 있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전국 연안여객사의 여객매표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에 의뢰해 모바일 승선권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며 "뱃길 이용객들이 몰리는 연휴나 명절, 여름 휴가기간 때 모바일 승선권을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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