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9일 정박 중인 어선 기관실 바닥에 고인 선저 폐수를 바다에 버린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임모씨(57·경남)를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사천선적 저인망 어선 Y호(42t) 기관장인 임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께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Y호에서 기관실 바닥에 고인 선저 폐수 20ℓ 상당을 잠수펌프를 이용해 바다로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서귀포항내 해양오염 예방활동 중 기름유막을 발견하고 정박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확인한 끝에 Y호를 적발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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