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51)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 제주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언제나 주민과 함께, 삼도동은 정민구'란 슬로건을 내 걸고 "지난 촛불 혁명의 염원과 민심을 받들어 진정 도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올바른 정치를 통해 도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제주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자기결정권 확보(제주특별법 제8조 개정) △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장치 마련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지역맞춤형 공약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위상 강화 등 삼도동을 '자치 1번지'로 △삼도동 복지공동체 활성화 △주민이 참여하는 도지재생사업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제주도인재개발원 등 관공서 이전 유치 등을 내걸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0년간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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