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자연을 느끼다’소장품전
4월 1일까지 ‘호시절’ 등 36점 소개

소암 '이화일지춘'

‘모든 위대한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이 있어야 시작 된다’는 말이 있다. 좋은 계절이란 것도 그러하다. 그 계절을 제대로 즐기고 좋은 경험을 품을 준비를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제주 큰 스승 중 하나인 소암 현중화 선생의 묵직한 교훈이 묵향을 타고 자늑자늑 섬을 감싸 안는다. 비로소 봄이다.

소암기념관이 4월 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자연을 느끼다’ 주제 소장품전이다. 소암 선생의 작품 중 봄과 자연을 그리거나 녹여낸 작품 36점을 선별했다.

소암 '호시절'

‘호시절(好時節)’, ‘반운조월(畔雲釣月)’, ‘화개산여명(花開山與明)’ 등이 소암 선생의 마음과 붓끝을 타고 생명력을 품거나 발바닥이 간질간질해 다 주체 못 할 춘흥을 쏟아낸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정기 휴관. 문의=76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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