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연홍과 전 프로게임단 감독 조정웅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11일 한 매체는 안연홍은 지난해 조정웅 감독과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 이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연홍은 남편 조정웅 감독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긴 시간을 투자했지만 성격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이혼했다.

이날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한 안연홍은 아역 배우로 데뷔,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안연홍은 지난 2008년 조정웅 감독과 결혼,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부부애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기에 이날 전해진 이혼 소식이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조정웅 감독과 이혼한 안연홍을 향한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연홍과 조정웅 감독이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밝힌 첫 만남 비화가 눈길을 끈다.

당시 안연홍과 조정웅 감독의 집들이에 초대된 조정웅 감독의 친구는 "처음에 두 사람이 좋은 관계로 진전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동시에 '에이~ XX놈'이라 외쳤다"라며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두 사람이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장난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남편의 부탁으로 안연홍의 뒷조사도 했다"라며 "조사해 보니 깨끗하더라. 그 말을 들은 후 더 탄력을 받아서 대시 한 것 같다"라고 말해 안연홍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연홍과 조정웅 감독의 아들 양육권은 안연홍이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