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제10선거구 연동 갑)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제10선거구 연동 갑)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 의장은 12일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해 12월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면서부터 시작됐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며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12년 가까이 지역구인 연동과 제주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고 그 결실이 곳곳에서 큰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는 판단이 컸다”고 강조했다.

또 “도의장 임기가 끝나면 정치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며 “당적 정리문제도 고심해 결정하겠다”고 피력했다.

고 의장은 “선거에 나서지 않지만 연동 주민은 물론 저의 불출마에 가슴 아파하는 분들의 마음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항상 우리 제주와 연동, 그리고 제주의정과 함께 하면서 응원하겠다”며 “제10대 도의회의 남은 3개월여의 임기, 홀가분한 마음으로 의원으로서 또 의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의장은 8.9․10대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으로 8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9대 때는 전반기 복지안전위원장을 역임했다. 10대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았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제10선거구 연동 갑)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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