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국(오현고)과 강해원(제주중앙여고)이 제29회 도지사기 겸 제22회 회장기 전도배드민턴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문보국은 17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의 라이벌인 박성환과 맞수 대결다운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에서는 강해원 역시 복식 단짝이자 라이벌인 조아라를 2-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1학년생 현성욱(제주사대부중)이 우승, 전국구 스타 유망주로서의 이름값을 했고, 여중부 개인단식 우승은 박정하(제주여중)에게 돌아갔다.

허원보와 이민애(이상 동광교)는 나란히 남녀 초등부 개인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초부 단체전에서는 서호교가 동광교를 3-1로 제압, 대회 첫 우승을 안았고 여초부에서는 광양교가 동광교의 대회 6년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첫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제주사대부중이 안덕중을 3-0으로 제압,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일반부 단체전으로 벌어진 도지사기 대회에서는 남자일반부 천지클럽, 여자일반부 88클럽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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