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43곳의 초·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코딩교육'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대비, 공모를 통해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중점학교' 초·중·고 43개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SW교육 선도학교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학교로 모두 22개교(초 14개교·중 4개교·고 4개교)다. SW교육 중점학교는 도교육청 자체 자원으로 운영되는 학교로 21개 초등학교가 포함됐다.

SW선도·중점학교 수는 2016년 27개교, 2017년 32개교, 2018년 43개교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중점학교'에서는 2018년 학교 정규 교육과정(실과, 정보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에 편성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 게임 및 체험 등을 통해 반복문, 제어문, 연산 법칙 등 알고리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컴퓨팅사고력을 키우는데 집중한다.

도교육청은 올해는 초 35교 4800명, 중 4교 948명, 고 4교 1167명을 대상으로 학생 1명당 연간 17시간에서 최고 102시간(평균 34시간) 교육하며, 언플러그드 활동, 교육용 언어(EPL)활동, 피지컬 활동 등을 학생 수준 및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SW교육 선도·중점학교 운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학교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하고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SW교육 교사연수, 학생동아리 활동 및 캠프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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