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시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詩)가 흐르는 담벼락’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詩)가 흐르는 담벼락’은 서귀포시의 곳곳에 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현수막에 게첨해 서귀포 시민들이 평상시에도 가까이에서 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詩)가 흐르는 담벼락’은 3월부터 12월까지 ‘봄의 시’를 시작으로 봄·여름·가을·겨울 등 총 4회에 걸쳐 건물 내외부에 현수막을 활용해 시를 게첨한다. 시 게첨 장소는 중앙도서관, 삼매봉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서귀포시청 4곳이며, 각 분기별로 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선정해 현수막을 게첨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詩)가 흐르는 담벼락’을 통해 서귀포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까이에서 시를 마주함으로써 시에 관심을 가져 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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