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창업기업 육성 4차산업 이끌어야"

지난해 제주스타트업협의회 발족 초대 회장 맡아
규제철폐 직집투자 방식 지원 등 인식전환 필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IT는 농업부터 건설, 제조업, 관광까지 제주의 모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 만큼 스마트제주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행·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

윤형준 (사)제주스타트업협회장(41, ㈜제주패스 대표이사)는 제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로 상경, 당시 25세인 2002년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루웨이브 컨설팅을 설립·경영하면서 청년사업가로 명성을 쌓았다.

윤 협회장은 스마트 제주산업 육성이라는 경영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 제주에서 ㈜제주패스 기업을 창립했고, 지난해 7월 (사)제주스타트업협의회를 발족해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윤 협회장은 "제주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농업부터 관광까지 모든 산업에 걸쳐 글로벌 마인드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융·복합한 스마트제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사회가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4차산업을 이끌려면 반드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협회장은 "급변하는 관광시장에서 손(스마트폰)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스마트관광은 미래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제주관광혁신을 위해 ㈜제주패스를 설립했고, 다른 스타트업기업과 함께 제주 특유의 스마트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스타트업기업 육성방안으로 윤 협회장은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선 공유경제활동 제약과 핀테크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철폐해야하고, 보조금 중심에서 직접투자로 지원형태를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인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해야하고, 이를 위해 제주에 스타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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