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선자동화 시설지원 사업 289척 선정

서귀포시가 위축된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선 장비 자동화 시설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이 어선용 전자장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어선안전 사고예방 및 어업경비 절감을 위해 올해 사업비 9억1500만원을 들여 어선 289척을 대상으로 어선 장비 자동화 시설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어선자동화 시설지원 현황을 보면 레이다 등 어선용 전자장비가 149척으로 가장 많아 어민들이 어선의 안전항해와 조업능률 향상을 위해 어선용 전자장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채낚기 양승기가 35척, 어선자동투양묘기 34척, 자동조타기 30척, 어선자동양(망)승기 22척, 노후기관수리 18척, 어선방향타(키) 1척 등의 순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근해어선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어업인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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