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용흥마을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대폭 확장된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36억3000만원을 들여 용흥마을회관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1㎞ 구간을 현재 폭 4m에서 15m로 확장하는 용흥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을 발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46필지 1만96㎡ 가운데 31필지 8783㎡(약 87%)에 대한 보상 협의를 마무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용흥마을의 중심도로 기능 역할은 물론 주민 보행권 확보 및 영농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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