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정마을 주민 1918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로 인한 강정마을주민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상태를 파악해 앞으로 심리지원사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사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며, 전문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1:1면담방식으로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조사 분석결과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5월부터 심리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교육 및 치유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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