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TV광고 시리즈 첫 공개…배우 김상중·고두심 '합류'

제주4·3을 대표하는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소설가와 제주 출신 양윤호·한재림 감독이 제주4·3 70주년을 위해 뭉친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4·3 범국민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종로구에 있는 서울극장 8관에서 제주4·3 70주년 TV 광고 시사 및 제주4·3 범국민위 기자간담회극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기영 작가와 양윤호·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정연순 4·3 범국민위 상임공동대표, 박찬식 4·3 범국민위 운영위원장이 참석, 4·3 평화인권주간 열리는 4.3 70주년 전체 행사들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특히 4·3 범국민위는 이날 제주도와 함께 만든 제주4·3 70주년 기념 TV 광고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오는 4월 첫째 주 4·3 평화인권주간(3월 21부터 4월 12일) 기간 4·3 범국민위의 전체 행사를 소개하는 자리다.

제주4·3 70주년 TV 광고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주 출신 오멸·한재림·양윤호 감독이 참가하고 배우 김상중과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 현기영 작가 등이 합류하면서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특히 현 작가는 광고의 나레이션을 담당했으며, 광고는 현 작가의 대표 4·3 작품 「순이삼촌」에서 모티브를 얻고 연출됐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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