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직업계고와 일반고 3학년 학생중 현장실습과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통해 취업하려는 학생에게 1인당 취업 준비 장려금으로 4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청년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업의 기회를 갖고 해외유학 등을 통해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다만 졸업후 중소(중견)기업에서 6개월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는 지급 조건을 내걸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장려금은 반환 조치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학진학률 69.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최고인 가운데 직업계고도 학생의 절반 정도만 취업을 선택하고 있어 노동 수요와 공급이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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