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부터는 겨울방학이 1월부터 시작, 2월말에 끝나게 돼 봄방학이 폐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공교육내실화 추진기획단(단장 최희선 차관)이 18일 내놓은 ‘공교육 내실화 대책’에 따르면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은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와관련 “순수하게 희망 학생에 한해 방과후 교과관련 특기적성 교육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으나 국·영·수 과목 지도가 허용되고 외부 강사도 초빙할 수 있어 학교현장에서는 사실상 보충수업 허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교육부는 또 2월 학기와 봄방학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폐지하고, 12월20일경 시작해 이듬해 2월3일경 끝나던 겨울방학을 1월이후부터 2월말까지로 늦추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사설학원의 오후 10시 이후 심야·불법 변태운영 등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철저히 단속하고 수강료의 온라인 입금·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음성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사설학원 모의고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시도교육청이 연합해 전국단위 학력평가(모의고사)를 확대실시한다.
이밖에 학생 교육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교사가 적절한 ‘사랑의 회초리’를 들 수 있도록 하되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심의 등을 통해 학칙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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