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을 따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102개 부문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총 17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순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종전 최다 메달을 기록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14개보다 더 많은 메달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메달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18일 폐막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전체 49개 참가국 가운데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당초 금메달·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달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노르딕 철인’ 신의현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7.5㎞에서 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준비기간 갖가지 논란 등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개막 후 국내·외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숨은 주역으로 찬사를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 1만7000여명과 강원도 자원봉사자 1400여명 등 2만1000여명은 대회 안내를 비롯해 미디어, 기술, 언어, 의전 등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평창과 강릉, 정선을 중심으로 설치된 88개 안내소에서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 교통 안내, 안전 및 질서 유지 등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대회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이 각자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했기 때문에 얻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제주도 홈페이지를 보면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한 불편 또는 불만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버스 운전기사의 불친절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버스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거나 난폭운전, 욕설 등을 지적하는 글들이 적잖은 실정이다.

버스 요금 인하, 이동시간 단축 등 시민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했지만 오히려 불만이 늘어나는 형국이다. 대중교통 업무를 수행하는 일부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김경필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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