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차관(왼쪽)이 21일 한림고등학교를 방문,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강승남 기자

21일 한림공고 방문 의견 청취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21일 "지난 2월 발표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개선 방안을 6월까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춘란 차관은 이날 한림고등학교를 방문,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공택 한림공고 교장과 윤태건 제주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 한림공고 동문, 도내 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림공고 등 제주지역 특성화고 운영현황과 제주도교육청 특성화고 현장실습 개선대책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박 차관은 "제주지역에 산업단지와 산업체가 적어 타 지역에 비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처를 구하는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장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 지 허심탄회하게 들은 만큼 더 많은 정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현장실습 관련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면서 "학습 중심 현장 실습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월 정부는 안전한 실습 여건을 갖춘 기업 정보를 학교에 제공하고, 시·도 교육청은 상공회의소, 고용노동청 등과 협력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선도기업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의 '학습중심 현장실습 안정적 정착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춘란 차관이 21일 한림고등학교를 방문,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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