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가 팀 창단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화고는 19일 제주도교육청 주최, 제주도농구협회 주관으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교육감기 전도학생농구대회 남고부 리그전 첫날 경기에서 전년도 우승팀 사대부고를 58대44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지난해 팀을 창단, 올해 첫 출전한 세화고는 2쿼터까지 30대29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에 들어 사대부고의 맹추격을 받아 40대45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세화고는 4쿼터에만 18점을 폭발시키며 9점에 그친 사대부고를 58대44로 제압했다.

세화고 김영철은 이날 혼자서만 2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이와함께 리그전으로 열린 남초부 첫 경기에서는 함덕교가 정훈, 현대석이 각각 9득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중문교를 26대16으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한편 20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에 이어 11시부터는 함덕교와 일도교, 세화고와 중문상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전적
△남초부 함덕교26(전 16-3, 후 10-13)16중문교
△남고부 세화고58(13-11, 17-18, 10-16, 18-9)44사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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