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꽃샘추위에 더해 느닷없는 눈까지 내리면서 겨울과 봄 등 두 개 계절이 동시에 나타나며 진풍경.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눈이 내리면서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체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도민들도 정리해뒀던 겨울옷을 꺼내 입는 등 계절 실종.

일각에서는 "이맘때면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며 "폭설이나 태풍 말고 이렇게 기상정보에 집중해본 적은 드물다"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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