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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돌아오지 못한 삶' 전국 무대 선다극단 이어도 초연작 '귀향풀이' 전국연극제 예선대회 최우수상
고 미 기자
입력 2018-03-22 (목) 20:32:16 | 승인 2018-03-22 (목) 20:40:57 | 최종수정 2018-03-22 (목) 20:35:01
극단 이어도 귀양풀이
극단 이어도 귀양풀이
극단 이어도 귀양풀이
극단 이어도 귀양풀이

제주의 4·3DNA와 아픈 상처를 잊는 대신 기억하려는 노력이 전국 무대에 간다.

한국연극협회제주도지회(회장 이상용) 주최로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에서 극단 이어도(대표 김광흡)의 '귀양풀이'가 본선 진출작으로 낙점됐다.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상용)가 주관하는 이번 예선전에는 도내 2개 공연단체가 참가한다.

올해 예선대회에는 극단 가람과 극단 이어도만 출사표를 던졌다. 각각 무속문화와 4·3 등 제주색 짙은 작품을 무대화하며 결과에 관심이 쏠렸었다. 극단 가람은 창작 재연 '업(業)'을, 극단 이어도는 창작초연 '귀양풀이'로 시험대에 섰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어도의 '귀양풀이'는 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광흡 대표의 가족사를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문정순이란 여성을 중심으로 제주가 겪어야 했던 비극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사람과 삶을 바꾸고 말았다는 '4·3 70년사'를 녹여냈다. 4·3 행불인과 여성으로 감내해야 했던 아픔 등이 제주 전통 제례에 맞춰 그려진다.

심사를 맡은 정상철·박상규 연극인도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소재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며 "연기 앙상블이나 대사 전달력 등을 보다 가다듬는다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대전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연출상 김광흡(이어도) △연기상=강종임(이어도) 고가영(가람) △스태프상=정현주(가람).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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