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산출발 오전 10시55분 증편 1일 왕복 가능 하늘길 열려
관광객 교류 활성화 등 기대…제주도민들 전북 뭍나들이 쉬워져

제주도와 전라북도간 하루 왕복 가능한 하늘길이 열려 전북지역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도민 뭍나들이가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타항공은 2009년 제주노선 취항을 시작한 이후 하루 2회 왕복 운항 하던 비행편을 3회 왕복 운항으로 확대했다.

현재 오후 1시30분(이스타항공), 오후 2시35분(대한항공)이던 군산출발이 이번 증편으로 인해 오전 10시55분(이스타항공), 오후 3시15분(대한항공), 오후 5시55분(이스타항공)으로 조정됐다.

이번 증편운항으로 군산공항에서 오전 10시55분에 제주로 출발해 일을 마친 뒤 당일 오후 4시25분 항공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면서 최소 1박이 불가피했던 상황이 해결됐다.

특히 여행차 제주로 온 관광객들은 증편전 늦은 오후 시간에 도착해 첫날에 여행을 제대로 즐기 수 없었을 뿐더러 광주나 청주공항 등 다른 지역의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증편으로 다소 해소됐다. 제주와 전북간 이동이 실질적으로 1일 생활권 시대에 돌입하면서 관광 뿐만아니라 업무 출장 등도 편리해졌다.

또한 오전 9시30분(이스타항공) 제주출발이 신설되면서 전북으로 뭍나들이 나서는 제주도민들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제주-전북간 관광객 교류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전라북도와 이스타항공은 25일 군산공항 오전 증편 취항식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이를 기념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전북-제주 1일생활권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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