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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손끝으로 어루만지다강혜경 작가 8번째 개인전 ‘몸짓’
31일까지 갤러리카페 거인의정원
고 미 기자
입력 2018-03-27 (화) 23:44:12 | 승인 2018-03-27 (화) 23:45:49 | 최종수정 2018-03-27 (화) 23:45:49

“사랑은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다.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상식을 벗어난 상황을 만들 때도 있다” 제주 출신 청년 아티스트 이해강 작가의 사랑론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션작가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는 이의 말이 봄바람처럼 귀를 간지럽힌다.

강혜경 도예작가의 ‘몸짓’전이다. 강 작가는 이 작가의 어머니다. 2016년 경기 수호갤러리의 모자전과 지난해 UCLG연계 행사를 통매 남다른 혈육 콜라보를 보여줬던 흐름이 올 봄에는 제대로 꽃 폈다.

31일까지 갤러리 카페 거인의 정원에서 열리는 8번째 개인전에서 강 작가는 자신과 아들의 그 것을 실체화하는 것으로 소통한다. 요가 동작을 하고 있는 것들은 편한 표정을 하고 있다. 분신을 빚어 세상에 내놨다. 이 작가가 캐릭터를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던진다면, 강 작가는 수작업을 하는 만큼 비슷하지 같은 것은 없다.

남편을 통해 제주를 만난 작가의 시그니처인 들꽃도 자리를 같이 했다. 쉽지 않은 제주 살이에 ‘고단한 손끝으로 어루만져주는’ 주변의 관심과 애정을 꽃에 담았다. 꽃잎 하나하나 섬세하면서도 수고로운 작업이 또한 사랑을 부른다. 사라지는 순간에 대한 추억을 다독이는 듯한 행위가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강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했다. 2001년 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10-2697-2172.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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