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모로 18곳 지정

제주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도내 18개 기관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있는 가·피해 학생들에게 상담, 인성교육, 진로지도, 체험활동, 적성교육, 수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위탁교육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백제힐링센터, 금룡사, 법화사, 참선재단,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청소년꿈키움센터, 무궁화아카데미, 제주도청소년일시쉼터,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철학카운슬링길협동조합, 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 국제조리직업전문학원, 제주인성창의융합교육연구소다.

이들 기관은 교육지원청 내 위(Wee)센터, 학교 내 위클래스와 함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이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회복으로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서를 29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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